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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경동본당,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종교·지역적 보존가치 인정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12-11
  • 조회수 :  358
천주교광주대교구 경동본당 전경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경동본당(주임 이현민 신부)이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목포시는 문화재청이 목포지역의 천주교 역사와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경동본당을 등록문화재 제764호로 등록 고시했다고 오늘(9일)밝혔습니다.
 
경동본당은 목포 일대 도서지방의 선교활동을 위해 성골롬반외방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1954년 건립된 성당으로, 목포지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입니다.
 
경동본당은 그동안 인근 도서를 비롯해 서남해안 지역민들에게 신앙을 전파하는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 웅장한 외관의 석조건축물로서 구 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등과 함께 원도심을 대표하는 건축물의 하나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와 함께 본당 설립 당시 개원한 성모유치원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가난을 극복하고 사회복지와 종교,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경동성당이 종교사적·지역사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고 인정해 국가등록문화재 제764호로 지정했습니다.
 
경동본당은 앞으로 문화재청의 전문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아 성당 정면부, 종탑 등을 원형 복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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