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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정평위, 오늘(5일)5.18영성화 워크숍...‘오늘 우리는 그날처럼 살고 있습니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8-06
  • 조회수 :  667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민석 신부)는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가톨릭대학교 부제반과 6학년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영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준비위원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오늘(5)부터 모레(7)까지 23일 동안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연수관에서 진행됩니다.

 

워크숍에는 부제 3명과 6학년 신학생 4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으며, 오늘(5)시작미사와 함께 저전동본당 이현석 신부의 강의와 5.18관련 영상 시청, 토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5)오후 3시 천주교광주대교구청 3층 경당에서 봉헌된 시작미사에서 김민석 신부는 우리가 해야 할 여정은 무엇을 완성해나가는 여정이 아니라 어디를 지향점으로 두고 가야할 것인지를 우리가 살아온 삶과 앞으로 지향해야 할 삶에서 찾아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서적 의미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완성의 의미이자 충만의 의미라며 교구에서는 내년 5.18 40주년을 맞아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11명의 위원들이 어떻게 5.18의 정신을 계승할 것인지, 40주년에서 50주년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신부는 “805월 당시 모든 부녀자들은 시위대를 위해서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는 등 모든 이가 배부른 이도, 굶는 이도 없었다무정부사회의 광주의 모습이 성서적, 신학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해보자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끝으로 “‘오늘 우리는 그날처럼 살고 있습니까라는 워크숍의 주제처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나눔과 연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5.18 영성화 작업을 통해 민주화의 참 의미와 실천방안 등을 전 교구민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5.18 영성화 작업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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