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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김희중 대주교, “하루에 5분씩 손해보는 삶, 어때요?”...사순특강서 “사랑의 실천‘ 당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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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3일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신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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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7시 30분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열린 사순특강에강사로 나온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우리에게는 지금 바로 하느님의 나라를 지금 여기에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그 힘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주제의 사순특강에서 이 같이 밝히고 우리가 추구하는 편의 위주의 삶, 결과 위주의 삶, 부의 재분배 문제, 주택문제, 남북문제, 생태환경 문제, 생명경시 문제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오늘 이 시대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를 짚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다”며 “하느님이 인간을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 아드님을 보내주셔서 사람이 되게 하셨고 따라서 예수님과 우리는 형제관계”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강조하며 “교구 전체 신자 32만명의 10%인 3만2천명이 하루에 5분씩이라도 이웃을 배려하는 운동을 실천한다면 지역 사회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5분 살기운동을 제안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우리는 나눔과 사랑 실천을 늘 나중으로 미루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장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바로 실천하셨다”고 강조하며 “우리 교구 신자들 10분의1만이라도 하루에 5분씩 조금 손해보고 살고 지금 바로 사랑을 실천한다면 지역사회가 조금이라도 변화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남은 사순시기동안 당장 오늘부터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선행을 받들고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우리에게는 지금 바로 하느님의 나라를 지금 여기에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린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사순특강에는 모두 3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선교프로그램인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에서 오늘(3일)열린 사순특강을 녹음 방송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