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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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봉헌된 ‘2019년 사제‧부제 서품미사’에는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 총대리주교, 전임 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 그리고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모두 4천5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참된 사랑과 변함없는 기쁨으로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직무를 수행하고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길 잃은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오신 착한 목자를 언제나 모범으로 삼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사제품과 부제품을 받은 이들은 마음을 다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사랑으로 주님께 봉사하듯이 사람들에게 기꺼이 봉사해 달라”고 말한 뒤, “특히 복음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그 복음을 실현하는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미사에서 박상우 클라오(동림동본당)부제와 김경주 이시도로(효덕동본당)부제, 김기수 바오로(미평동본당)부제, 김성현 미카엘(서교동본당)부제, 윤가훈 미카엘(진월동본당)부제 등 모두 5명이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또 교구 소속으로 최철성 라파엘(신동본당)신학생과 손세길 빈첸시오(구례본당)신학생, 박범규 요셉(광영동본당)신학생, 임재정 안젤로(하당본당)신학생, 조성훈 빅토리노(저전동본당)신학생, 문형주 베드로(함평본당)신학생, 강근태 베드로(금당본당)신학생, 수도회 소속으로 예수그리스도의고난수도회 소속 양우철 예수의 야고보 수사, 성모승천수도회 소속 정송조 크리스토폴 수사, 가르멜수도회 소속 조성훈 다미아노 수사 등 모두 10명의 신학생과 수사가 각각 부제품을 받았습니다.

새 사제들은 내일(10일)과 모레(11일)자신의 출신 본당에서 각각 첫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 발표한 인사명령을 통해 새 사제가 된 박상우 신부를 중흥동본당 보좌로, 김경주 신부를 치평동본당 보좌로, 김기수 신부는 산수동본당 보좌로, 김성현 신부를 봉선2동 보좌로, 윤가훈 신부를 운암동본당 보좌로 각각 발령했습니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이번에 5명의 새 사제가 탄생하면서 대주교 3명과 주교 1명을 포함해 모두 289명의 사제가 사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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