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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광주대교구 문흥동본당, 18일 대림특강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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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7시 30분 문흥동본당에서 광주가톨릭대학교 우직한 신부가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대림특강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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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광주대교구 문흥동본당(주임 강종훈 신부)은 어제(18일)저녁 7시 30분 본당에서 15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림특강은 광주가톨릭대학교 우직한 신부가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우 신부는 “하느님께서 내 딸아, 내 아들아라고 부르고 계신다”며 “하느님께서 나를 창조하신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축복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신부는 4가지 형태의 신앙생활 점검표를 제시하며 “주일 미사 뿐만 아니라 평일 미사도 참여하는지, 신심단체에 가입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주님께 감사기도를 자주 바치는지, 하늘나라 시민답게 잘 살고 있는지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앙은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고,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고, 평화로울 때가 있으면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본당에서 봉사하든 주변의 작은 곳에서 봉사하든 선행을 하면 ‘테레사 효과’가 나타나 면역 기능을 하는 항체가 증가한다”며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과 축복을 내 주변에 베풀면 내 건강도 찾고 행복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기 때문에 나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주님께 여쭤보고 도와달라고 청해야한다”며 “의견이 갈라지고 분열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말이 하느님의 뜻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신부는 끝으로 “하늘시민은 복음말씀 붙잡고 살아가야한다”며 “하느님의 시간은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말씀을 계속해서 읽고 붙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림특강에 참여한 문흥동본당 양영희(율리아)씨는 “대림시기를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특강도 들으며 예수님 오심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선도 많이 베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흥동본당 곽소연(프란치스카)씨는 “지금 판공성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후회했던 것들을 떠올리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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