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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14일 법인설립 16주년 기념미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12-18
- 조회수 : 539
14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법인설립 16주년을 맞아 임동주교좌성당 소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회장인 이봉문 신부와 종사자교육 우수실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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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올해 법인설립 16주년을 맞아 오늘(14일)오후 4시 임동주교좌성당 소성당에서 교구 사제와 수도자, 직원, 신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회장인 이봉문 신부의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 신부는 강론에서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설립 16주년을 맞아 다함께 축하하고 그동안 이끌어주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가톨릭광주복지회는 까리따스 정신을 토대로 설립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지법인에 소속된 시설과 기관뿐만 아니라 교구 재단법인 명의로 돼있는 시설, 사업단들도 함께 하고 있는데 비록 법인 소속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광주대교구의 사회복지에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는 교구 사회복지분야에서 함께 동행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까리따스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실천의 주체는 교회이며 그 교회의 존재 자체가 사랑의 공동체”라며 “따라서 까리따스는 교회의 존재 이유이자 곧 존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사귐의 신비’를 살고 있다”며 “하느님과 사귐, 공동체 안에서 형제들과 사귐, 세상 사람들, 모든 피조물과 ‘사귐의 신비’를 살고 있고 이것의 곧 교회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신부는 끝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손길이 필요한 세상의 이웃들과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과 더 잘 사귀고자 복지의 다양한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우리 모두 내 자신이 속한 기관이나 시설, 단체 또 광주대교구 내 모든 사회복지 종사자와 봉사자들은 우리 교구를 정성스런 마음으로 봉헌해드리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장인 김명섭 신부는 법인설립 축하말에서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풍성한 샘물에서 은총의 샘물을 마음껏 떠마실 수 있는 큰 그릇의 신앙인, 사회복지 실천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 장기근속종사자와 종사자교육 우수실천자에게 표창장과 포상 등이 수여됐으며,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다졌습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인간과 세상의 복음화’라는 비전 아래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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