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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 평협, '평신도희년'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11-12
  • 조회수 :  469
광주시 북구 임동에 있는 평협 사무실에서 11일 '평신도희년'폐막미사를 봉헌하기
앞서 평협 간부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확인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11일 봉헌한 평신도희년 폐막미사에서 신동열 평협 회장과 김안숙 여성부장이
'우리의 다짐'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지난해 평신도 주일부터 올해 평신도 주일까지 1년 동안 한국 천주교회가 처음으로 선포한 '평신도희년'에 천주교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쉼없이 달렸습니다.

 

먼저 '평신도희년'의 의미를 많은 신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구별로 다양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목포신안지구에서는 지난 531일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평신도희년 기념 지구연합 성모의 밤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98일 곡성성당에서는 북부 1지구의 평신도 희년 경축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또 같은 달 15일과 30일에는 영광순교자기념성당에서 광산 2지구의 순교자 현양 대회가, 여수지구에서는 평신도희년 경축미사'를 각각 봉헌했고, 서남부지구의 평신도희년 경축미사(107)’와 중남부지구의 가족과 함께 하는 청소년 찬양미사(114)’도 봉헌됐습니다.

 

이와 함께 '평신도희년'의 의미를 신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 본당에 현수막을 내걸었고, 지난 721일에는 대전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한국평협 설립 5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극 '빛으로 나아가다'가 선보여 김익진 프란치스코의 불꽃같은 삶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이 마련한 '평신도 봉사자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교구 사목국 소속 봉사 단체 임원들이 초대를 받은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단체 소개 영상과 함께 사목국 사제와 수도자, 직원들이 극비리(?)에 준비한 깜짝 댄스 공연을 선보여 교구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신자들에게 환한 웃음 꽃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만찬에서는 사제와 수도자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나르는 등 신자들을 극진히 대접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평신도희년 기념 독후감공모에서 남동본당 김태홍(대건안드레아)씨가 '불꽃이 향기가 되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동열(리카르도)회장은 지난해 '평신도희년'을 선포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평신도희년을 보내면서 희년의 정신은 자유로움과 해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 과연 우리가 평신도로서 살아오면서 진정한 자유로움과 해방을 느끼면서 평신도에게 주어지는 책임과 의무를 다했는지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어, "폐막미사에서 외쳤던 '우리의 다짐'이 단순히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신자들 모두 신앙인으로서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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