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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북교동본당, 21일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미사' 봉헌...“본당 출신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의미 더해”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10-23
  • 조회수 :  399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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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편수민PD = 천주교광주대교구 북교동본당(주임 진우섭 신부)은 오늘(21) 오전 1030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오늘 미사에는 본당 출신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원로사목자 김재영 신부, 그리고 골롬반외방선교회 노야곱 신부 등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5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공자께서 사람의 나이가 60에 이르면 생각하는 모든 것이 원만하여 무슨 일이든 들으면 곧 이해가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이제 환갑을 맞은 북교동본당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역민들의 복음화를 위한 사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교동본당은 주임신부와 사목협의회 회장, 부회장을 비롯해 분과장들과 여러 단체회원 등 교우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협조로 믿음과 사랑 속에 일치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본당 교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초기 북교동 본당을 시작하며 모든 힘을 쏟으며 기초를 닦아준 골롤반외방선교회 소속 역대 주임신부님들과 보좌신부님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님들, 그리고 잠시나마 본당에서 함께 생활 했던 사랑의 씨튼수녀회 미국 수녀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몇년전 서울 기독교회관에 마련된 성경 필사본 전시회를 방문했을 때 교도소의 한 수인이 두루마리 화장지에 창세기부터 묵시록까지 필사 한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하느님 말씀을 끊임없이 읽고 묵상하고, 또 사정이 허락되면 성경 필사도 하면서 하느님 말씀에 가까워 질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북교동본당 출신인 김재영 신부는 축사에서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데, 지금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 기억을 통해서 과거를 회상하고, 희망과 상상을 통해서 아직 달성하지 않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본당 초대 주임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는 등 신부가 되기까지 영적으로 물적으로 본당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본당을 위해 기도하고 늘 함께 하겠다"고 말해 신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북교동본당 신자들은 지난 1년 동안 본당 설립 60주년을 준비하면서 본당 공동체 활성화와 쉬는 교우를 위한 지향으로 묵주기도 714천단을 바쳤습니다.


 


지난 1958년 설립된 북교동본당은 기념미사를 마친 뒤 지나온 60년을 기리고, 다가올 60년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향기가 널리 퍼진다는 '금목수'를 기념식수로 식재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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