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바자회 현장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10-23
- 조회수 : 442
ⓒ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은 지난 19일, '소화가 활짝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바자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10월 22일(월), 오후 2시04분∼2시20분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바자회 현장
진행자: 지금 이 곳은 소화자매원 바자회가 열리는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앞마당입니다. 소화자매원 담당사제이자 용봉동본당 주임신부이신 조영대 신부님의 인사말씀이 있었는데요. 신부님 만나볼게요.
조영대 신부: 오늘 바자회에서 많은 애정을 보여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 조비오 몬시뇰님께서 소천하신 이후 소화자매원은 수녀님들과 직원들 및 모든 가족들이 얼마나 슬픔에 잠겨 있었고 마치 큰 벽이 무너져 버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몬시뇰님이 안 계신 가운데 아무래도 후원회 문제도 생겼고 공동체 안에 마음을 다잡아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이 생겨서 많은 후원회원들의 사랑을 청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습니다.
진행자: 이 자리에 주축이 되어 바자회를 준비한 소화누리 사무국장 조미라 국장님도 함께하고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조미라 사무국장: 이번 바자회는 저희가 60주년이 지나서 이제 65주년, 7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시기에 지역 주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수익금은 법인 운영을 위해 쓰려고 준비한 바자회입니다.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고요. 팥죽, 단호박죽, 돼지감자차 등 친환경 먹거리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이왕이면 바자회 자리가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공연이라든지 함께 노래 부르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진행자: 부스 곳곳을 둘러보니까 여러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수녀님들이 직접 담근 된장과 장아찌를 판매하는 부스로 가보겠습니다.
히야친타 수녀: 저는 예수의소화수녀회 문 히야친타 수녀입니다. 보고 있으신 매실장아찌, 깻잎장아찌 등 모두 직접 저희가 만든 겁니다. 오랫동안 숙성시킨 매실 효소가 건강에도 좋고 참 좋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후원해주신 분들과 지역민들에게 받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누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정성을 다했습니다. 오신 분들 감사드리고 기도로 후원해주신 분들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진행자: 그리고 옆 부스에는 직접 꽈배기를 튀겨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영례 간호사: 저는 소화누리의 이영례 간호사입니다. 저희 소화자매원 바자회에서 꽈배기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오늘 반응이 너무 좋고 즐겁고 행복해요. 꽈배기 튀겨주시는 율리아나 자매님이 너무 맛있게 튀겨서 많이 팔렸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신부님 노래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아서 더 행복합니다.
진행자: 한편에서는 안 입던 옷과 토스트기 등을 판매하는 나눔장터가 마련됐습니다.
신자 1: 저희 은인 분들이나 약국, 가게에서 후원해주시고 직원 분들도 후원해주셔서 풍성하게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바자회 하면서 팔다리가 아프긴 하지만 2시정도 되니 물품들이 많이 빠졌어요. 그래서 너무 보람차고 행복한 하루입니다.
신자 2: 저는 봉선동성당에서 왔습니다. 지나가다가 소화자매원 바자회 플래카드를 봤고 주보도 봐서 이번에 와봤습니다. 나눔장터에서 마음에 드는 것 있으면 사려고 보고 있는데요. 둘러보면서 돼지감자차를 샀습니다. 사실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바자회치고 물건이 비싸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저희 입장에서는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나눈다고 생각하며 구매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바자회에 함께한 시설 가족도 만나볼게요.
소화누리 이경희 바울라: 잔칫집 분위기 같고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도 따뜻하고 정감 있는 나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거든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 자리가 더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더 따뜻하고 돈독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진행자: 오늘 바자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공동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담당사제인 조영대 신부님께 한 말씀 들어봅니다.
조영대 신부: 소화자매원이 오늘 여기까지 있기 까지는 많은 분들의 후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소화자매원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복지활동이 얼마나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생각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이 계속 잘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행자: 생생 교구속으로, 오늘은 소화자매원 바자회가 열린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 앞마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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