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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봉선동본당, 교구에 유일한 주일 밤 9시 미사 봉헌 신자들 참례 '쑥쑥'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8-13
  • 조회수 :  938
광주대교구 봉선동본당(주임 우원주 신부)은 교구에서 유일하게 8년째 밤 9시 미사를 봉헌하고 있어 신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주일인 지난 12일 밤 9시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의 모습>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봉선동본당(주임 우원주 신부)이 교구에서는 유일하게 주일 밤 미사를 봉헌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봉선동본당은 주일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신자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주일 밤 9시에 밤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150명 정도의 신자들이 밤 미사에 참례해 하느님의 은총과 신앙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봉선동본당 주임인 우원주 신부는 여러 가지 사정들 때문에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서 201010월부터 밤 9시 미사를 시작하게 됐다본당 신자뿐만 아니라 인근 본당 신자들도 미사에 많이 참례하고 있기 때문에 밤 미사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신부는 이어,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쉼의 시간이 분명히 필요하다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하루를 쉬셨던 것처럼 신자들이 주일 미사 참례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체를 모시며 하느님의 삶을 체험하는 축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봉선동본당 채우진(루치오)씨는 여름휴가 때문에 교중미사를 참석하지 못했는데 밤미사에 참례해 주님과 함께 있을 수 있었다깨끗한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길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봉선동본당에서 봉헌하는 밤 9시 미사에 신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어 교구 차원에서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볼만 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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