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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청소년 견진 앗! Sum 캠프’ 성황리에 마쳐...중.고생 56명 견진성사 받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7-23
  • 조회수 :  379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과 살레시오수녀회가 마련한 청소년 견진 앗! Sum 캠프가 오늘(22)오후 3시 광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봉헌한 견진미사를 끝으로 23일 동안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오늘 청소년 견진미사는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교구 청소년사목국장인 박길년 신부와 교구 사제, 수도자, 청소년, 대부모 등 모두 3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옥 주교는 강론에서 성사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을 보이는 표징으로 드러내는 것이라며 우리 교회는 일곱 가지 성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세상에 막 태어났을 때 받는 세례성사와 먹고 마시는 성체성사, 성장하는 견진성사, 잘못했을 때 죄를 뉘우치는 고해성사, 성인이 돼서 독립할 때 받는 혼인성사, 신부님들처럼 제단에 봉사하는 신품성사, 병들고 마지막에 하느님 앞에 가기 전에 받는 병자성사가 있다일곱 가지 성사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다 드러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일곱 가지 성사는 바로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성사라며 오늘 여러분이 받게 되는 견진성사는 이제 이 성사를 받은 다음에 내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옥 주교는 견진을 받은 다음에는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해 앞으로 좀 더 의미 있는 일,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한다내가 말하거나 행동하기 전에 내 곁에 계시는 주님께서는 내게 뭐라고 하실지, 내 말과 행동을 이렇게 해도 될지 주님께 한번은 물어보고 말하고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옥 주교는 끝으로 하느님은 살아계시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계신다마땅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면서 내 삶의 올바른 가치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견진 캠프는 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주관하고 살레시오수녀회가 진행을 맡았으며, 지난 20일부터 오늘(22)까지 23일 동안 중·고등학생 56명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성령을 받다'는 의미가 담긴 '앗숨 캠프'에서는 가쁜 족집게 신앙 강의나 하느님 결 고해성사 등 학생들 스스로 하느님과의 관계와 신앙의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시간이 됐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오치동본당 나현주양은 시험이나 행사로 인해 미사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꾸준히 성당 활동에 참여하면서 미사를 통해 하느님을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나중에 교리교사가 돼서 많은 아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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