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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성가봉사단 ‘주사위’, 소화성가정서 멋진 화음 선보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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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 김종원 신부가 소화성가정 미사에서 강론하는 모습 | |||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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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 공소사목은 오늘(27일)오전 10시 소화성가정 작은꽃뜨락 카페에서 사목국 김종원 신부가 주례한 가운데 수도자, 소화성가정 이용인 등 모두 60여명이 참례해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김종원 신부는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이해 ‘우리는 누구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강론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신부는 “하느님은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시고, 예수님은 사랑을 베풀어주셨으며 성령께서는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우리가 살 수 있는 이유는 삼위일체인 완벽한 한 분의 하느님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옆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며 “삼위일체 대축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은 내가 좋아하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고 사귀고 친교를 하고 또 서로를 선물로 바라보는 것”이라며 “사랑은 의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미사에서는 특히, '주님 사랑을 위하여'(이하 주사위)성가봉사단이 멋진 화음을 선보였습니다.
‘주사위’ 성가봉사단의 창립 멤버인 풍암동본당 이재명 단장은 “천주교광주대교구내 모든 공소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목표”라며 “생활성가를 많이 접하지 못하는 공소 신자들이 우리의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성가봉사에 참여한 학운동본당 이승환씨는“첫 봉사라 긴장되고 힘들었지만 앞으로 성실하고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주사위’ 성가봉사단은 지난 2012년 풍암동본당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청년들이 모여 창립했으며, 천주교광주대교구내 공소와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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