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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정평위,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4년 추모미사 봉헌‥다른 교구도 추모 행사 마련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4-09
- 조회수 : 221
사진은 지난해 봉헌한 세월호 참사 3년 추모미사 당시의 모습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자료사진> |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세월호 선체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참사 4년 추모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사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아직까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5명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와 혁규군 부자 등 5명은 아직 미수습자로 남아 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으로 들어온 뒤 지난해 4월 목포신항에 컨테이너 성당을 설치한 뒤 조속한 미수습자의 귀환을 기원하고, 그 가족들과 세월호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들을 기억하며 많은 신자들과 함께 7개월 동안 기도를 드리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참사 4년 추모미사’와 관련해 문의 사항은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062-380-2290번으로 하면 됩니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세월호 참사 4년 추모 9일 기도 기간’으로 정한 천주교수원교구는 오는 15일 교구내 모든 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매일 밤 8시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 앞에 마련된 교구 부스에서 봉헌하던 추모미사는 안산시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4년 합동 영결식’을 거행한 뒤 합동분향소를 철거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16일로 마치게 됩니다.
또 천주교인천교구는 오는 16일 저녁 7시 답동주교좌성당에서,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대전 전민동성당에서 세월호참사 추모의 뜻을 담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를, 대구대교구 정평위도 대구 남산성당에서 박종운 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의 특강에 이어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의정부교구 정평위,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도 이날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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