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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최창무 대주교, “그리스도 빛과 참 뜻으로 사회 정화되길”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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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주교는 어제(14일)저녁 7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열린 사순특강에서 “예수님께서는 평신도였다”며 “예수님이 평신도로서 하느님의 계율을 완성하셨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말과 소리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언급한 뒤, “인간의 생각을 담는 것이 소리이고 생각을 옮기는 도구가 소리이지만 소리에 메이지 않고 뜻이 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조적으로 평신도의 ‘ㅍ’을 ‘ㅂ’으로 바꿔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형제보고 멍청이라고 하면 지옥간다는 말이 있듯이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겠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최 대주교는 특히, “평신도의 ‘평’이라는 말은 통합적으로 모든 것이 포함하고 있고 모든 신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며 “평신도는 하느님의 백성으로 스스로 자존감을 가져야 할 것이며 평신도끼리 서로를 형제애의 정신으로 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 대주교는 끝으로 “착한 목자는 착한 양떼에서 나오고, 평신도 안에서 수도자들이 태어난다”며 “평신도들이 가정에서, 또 직장에서 교리대로 그리스도의 빛과 참뜻을 따름으로써 사회가 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14일)열린 사순특강에는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 총대리주교를 비롯해 모두 25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옥현진 총대리주교가 ‘사제가 바라보는 평신도’라는 주제로, 28일에는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오늘의 평신도상’라는 주제로 각각 사순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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