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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김희중 대주교, 24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27
  • 조회수 :  483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는 24일 밤 북동본당에서 교구사제와 수도자,신자 등 5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봉헌했다.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양복순PD편수민PD = 천주교광주대교구 소속 각 본당에서는 오늘(24)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일제히 봉헌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오늘 밤 8시 북동본당에서, 옥현진 총대리주교는 임동주교좌본당에서 각각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생명의 빛이 비추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염원하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이 기쁜 소식이 우리 신자들뿐만 아니라 절망 가운데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기쁨과 희망의 복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최근 제천에서 일어난 불의의 화재 사건으로 이 세상을 떠나신 분들이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도록 간청하자유가족들에게는 주님께서만 주실 수 있는 위로를 받으시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청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 사랑으로 창조된 작품이고 이는 곧 우리의 생명은 인간적 척도나 가치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는 신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인간의 존엄성은 하느님께 뿌리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평화를 증진시키려는 노력이야말로 인간 생명의 가치를 보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지난 11월 열린 한일주교교류모임에서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양국민은 모두 군비확장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이 가난한 이들의 희생과 고통을 더 심화시키고, 환경악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북동본당에서 봉헌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에는 교구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500여명이 참례해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오늘(24)밤 북동본당에서 봉헌한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실황을 주님 성탄 대축일인 내일(25)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녹음 방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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