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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이날 오후 2시 임동주교좌본당 소성당에서 천주교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주교 주례로 15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기념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옥현진 총대리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의 손길과 우리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늘 우리 주변에 있고 그만큼 가난한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우리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옥 주교는 이어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설립 15을 맞으면서 땀 흘렸던 기억들과 힘들었던 기억들 그리고 또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의 전망들이 우리 안에 있다”고 전제한 뒤, “좋은 기억들은 가슴에 담아두고, 슬프고 힘들었던 기억은 조금 잊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미사에서는 15년 이상 장기 근속한 목포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장옥희 사무국장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복찬 팀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한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생애주기별 기부 운동인 ‘나눔의 첫걸음 사업’과 ‘문지방 낮추기 사업’ 등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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