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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2017 주교님과 함께하는 대림특강’ 최창무 대주교 강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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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조미영PD =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이 대림시기를 맞아 3차례에 걸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주교님과 함께하는 대림특강’을 마련한 가운데 전임 광주대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가 두 번째 강사로 나섰습니다.
어제(13일)저녁 7시 30분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성당에서 열린 대림특강에는 모두 2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습니다.
최창무 대주교는 특강에서 “성 요한 바오로2세 교황이 했던 ‘행복하십니까?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라는 말을 전하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더 데레사 성녀가 “나는 성녀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성녀가 된다하더라도 천당에는 없을 것입니다. 어둠의 성녀가 되어 세상 어두운 곳에 찾아다닐 것입니다”라고 한 말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 대주교는 특히, “나쁜 연대는 쉽게 하면서 좋은 연대는 눈치를 본다”며 “우리는 이웃이 없으면 살 수 없고 태어나면서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누구나 죽는 유한한 존재이므로 복음의 가르침대로 더불어 살아가자”는 연대성과 공동 운명을 강조했습니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주교님과의 대화 시간’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과제를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금전적인 기부에 못지않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시간 나눔을 권하며, 특히 병자 방문이나 봉사활동에 자녀를 초대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나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특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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