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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9일 장애인복지협의회 송년 미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11
  • 조회수 :  330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박소현 아나운서 = 천주교광주대교구 장애인복지협의회 송년미사가 지난 9일 오후 3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성당에서 봉헌됐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한 이날 송년미사에는 옥현진 총대리주교와 사제, 수도자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23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이어, “하느님은 우리의 겉모습을 보고 우리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평가하시지 않는다하느님은 우리 마음속에 담긴 정신, 영혼이 얼마나 깨끗하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며 내면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창조했다는 말은 우리의 영혼이 늘 다른 사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다만약 누구라도 사람의 생김새와 능력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겉모양을 보고 판단하는 세속사람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권주일은 모든 사람이 하느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가장 소중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돕고 나누고 사랑하라는데 그 기본 정신이 있다며 사랑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장애인들에게 송년미사를 봉헌하면서 한 해 동안 나는 내가 처해있는 처지에서 어떻게 옆 사람과 사랑을 나누며, 친절하게 대해줬고, 정말 사심없이 사랑을 베풀었는지 생각해보자정말 우리가 그런대로 잘 지냈다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함이 많았다면 반성하면서 주님께 자비를 청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미사중에 열린 기념식에서는 광주대교구 경제인회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특히 장애인복지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올해 감사패는 요한빌리지와 광주작은예수의집, 씨튼주간보호센터,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모두 4개 기관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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