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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 임동주교좌본당 50주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1-07
  • 조회수 :  244

9월 24일 광주 임동주교좌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에 앞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대리 옥현진 주교가 역대 교구장 사진을 제막하고 있다.

광주 임동주교좌본당(주임 이종희 신부)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9월 24일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기념미사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총대리 옥현진 주교와 전임 교구장인 윤공희·최창무 대주교,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50주년을 준비하면서 본당 공동체는 지천명(知天命)의 경지에 이른 50세의 연륜에 맞게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성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립 50주년이 외적 행사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교황님이 말씀하신 ‘기억의 지킴이’, ‘희망의 지킴이’가 되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는 기도를 바치자”고 당부했다.

미사에 앞서 본당은 50년 역사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역대 교구장 사진 제막식을 열었다.

또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신앙적 모범을 보인 가정에 교구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하고, 본당 공동체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들에도 공로상 등을 수여했다.

임동본당은 1967년 설립됐다. 교구는 기존의 주교좌본당인 북동주교좌본당의 성당이 협소하고 노후됨에 따라 임동에 새 주교좌성당을 건축하기로 결정하고, 1980년 12월 기공식을 가졌다. 이어 1983년 9월 28일 당시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을 봉헌하고 주교좌본당으로 설정함에 따라, 임동본당은 북동주교좌본당과 함께 광주대교구의 공동주교좌본당이 됐다.

한편 임동주교좌본당은 9월 24일 기념미사에 앞서 9월 8일에는 기념음악회를, 15일에는 교구 원로 사제 정규완 신부 초청 영성 특강도 마련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