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교회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은 광주광역시,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2017청소년 모의인권이사회'를 지난 28일과 29일 이틀동안 5.18교육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청소년모의인권이사회는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일곱번째를 맞고 있으며, 광주지역 고등학생과 고등학교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청소년 80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의장단 3인 1팀, 일반토론자 2인 1팀으로 나눠 '청소년 참정권'과 '성평등권', '환경권'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1박2일 동안 4차례의 의제별 실무그룹회의와 한 차례의 본회의를 통해 결의문을 완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권과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들은 토론과 회의 과정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토론 및 발표의 내용성과 태도를 멘토링 했습니다.

특히 본 대회는 경쟁이 없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이 건강한 토론과 회의 문화 정착, 인권감수성을 증진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광주인권평화재단은 지난 201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천주교광주대교구에서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국내외 인권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해외 자원 활동, 인권 교육 및 학술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