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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CPBC뉴스] “천주교광주대교구 위령회 결성됐다”‥2일 창립총회 개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9-06
- 조회수 : 210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은 2일 교구 위령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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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위령회 초대 최길주 회장(맨왼쪽)과 감사들이 김정용 사목국장 신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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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교구내 각 본당에서 활동하는 위령회의 활성화와 교구 차원의 상장례 업무에 협조함으로써 죽은 모든 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위령회를 창립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사목국은 오늘(2일)오후 2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김정용 사목국장 신부를 비롯해 본당 위령회 임원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대교구 위령회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창립총회에서는 교구 위령회 활동방향에 대한 설명과 회칙 소개에 이어 회장과 감사 선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교구 위령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마다 3월에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계획과 예결산 사항 보고, 감사 보고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길주(유스티노)회장은 “교구 위령회 회장으로서 본당 위령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초대 감사에는 광주 봉선2동본당 김용주(안드레아)씨와 목포 연동본당 장원철(가리노)씨가 각각 선출됐습니다.
교구 위령회는 앞으로 회원 상호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교구내 본당에서 일치된 상장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교회 상장례 문화에 대한 개선 방안을 연구,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특히 사제 장례 등 교구 장례 발생시 교구 사제장례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본당 위령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교구 위령회의 주보성인은 임종자의 수호자인 ‘성 요셉’으로 정했으며, 사목국 산하 단체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특히 교구 신자 단체 조직과 인준 규정에 의해 위령회가 자생력을 갖추고 교구장의 인준을 받을 때까지 교구 사목국장이 회원들의 올바른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평신도 사도직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입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김정용 사목국장 신부는 “통일된 용어 없이 각 교구마다 위령회, 연령회, 연도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주교회의에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위령회’로 명칭을 정했다”며 “교구뿐만 아니라 본당에서의 위령회 활동은 가장 토착화된 활동이고 가족이나 교회적으로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그동안 교구 차원의 위령회가 없었기 때문에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교구 위령회 창립을 계기로 지구나 본당 차원의 교육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목국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구 위령회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교구 가톨릭상장례봉사회는 지금까지 220여명의 장례지도사를 배출했으며, 교회내 크고 작은 상장례 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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