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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CPBC뉴스] 가톨릭목포성지 역사박물관, 28일 축복식 거행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8-28
  • 조회수 :  360
역사박물관 전경
ⓒ 가톨릭목포성지조성사업단

가톨릭목포성지 조감도
ⓒ 가톨릭목포성지조성사업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가톨릭목포성지 조성 1단계 사업의 하나로 옛 광주교구청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28오후 230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축복식을 거행합니다.

 

이번에 빛을 보게 된 역사박물관은 1935년 산정동본당 모 파트라치오 주임신부때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착공해 1947년 준공된 뒤, 광주대교구 최초의 교구청 건물로 사용했습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과 역사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1017일 문화재청에 의해 등록문화재 제513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956년 교구청이 광주로 옮겨간 뒤, 성 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목포분원과 성 골롬반병원, 그리고 성신간호전문대학으로 사용하는 등 광주대교구의 초기 역사와 성 골롬반외방전교회의 의료 선교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로 역사적, 종교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목포지역에서 사목하다 순교한 세분의 사제가 생활했던 장소로 역사박물관은 광주대교구의 역사와 한국레지오마리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시설을 갖췄습니다.

 

주요 전시물을 층별로 보면 1층에는 시청각실과 광주대교구 역사, 최초 주회장소 재현, 포토존을 갖췄고, 2층에는 한국레지오마리애 역사를 테마별로 전시했으며, 3층은 초기 사제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한편 역사박물관 개관에 이어 다음달 30일 오후 230분에는 전국 각지에서 레지오 단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 축복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가톨릭목포성지조성사업의 백미로 손꼽히는 성미카엘대성당은 오는 2019년말에서 2020년초쯤 완공될 예정이며, 이로써 가톨릭목포성지는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다음달 30일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하는 한국레지오마리애 축복식 실황을 방송국 공식 페이스북인 광주가톨릭평화방송 ON-AIR를 통해 행사 당일 오후 230분부터 라이브 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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