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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CPBC뉴스] “가톨릭목포성지, 드디어 웅장한 자태 드러낸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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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목포성지조성사업단 제공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레지오 마리애’ 발상지인 목포 산정동본당에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과 가톨릭목포성지 역사박물관이 완공을 앞두고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톨릭목포성지조성사업단은 다음달 28일 오후 2시30분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가톨릭목포성지 역사박물관 축복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9월30일 오후2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김희중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한국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 축복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는 ‘성모 마리아의 군대’라는 의미로 선행과 봉사를 실천하는 천주교 평신도들로 구성된 신앙단체입니다.
목포시 산정동 옛 골롬반병원 부지 일대에 건립되는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은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8153㎡)규모로, 총사업비는 국비 25억5천만원, 도비 10억 2천만원, 목포시비 15억3천만원 등 모두 15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목포는 지난 1953년 국내에 도입된 레지오 마리애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곳으로, 레지오 마리애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목포시는 앞으로 기념관이 완공되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170억원을 들여 산정초등학교 일대 도로에 대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변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와 목포시는 산정동 옛 골롬반병원 일대 부지 2만9천279㎡를 가톨릭 성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462억원을 투입해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과 성 미카엘 기념대성당, 성직자동 등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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