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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CPBC뉴스] 교황청 시스티나성당 합창단 내한 공연 ‘성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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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교황청 시스티나성당 합창단 광주공연이 어제(9일)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전임 교구장인 윤공희 대주교 등 교구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1천700여명이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참석자들은 교황청 시스티나성당 합창단이 전하는 천상의 화음에 흠뻑 젖었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지역종교인평화회의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애청자와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민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스티나성당 합창단은 교황의 전례 예식을 담당하는 합창단으로, 교회 초기부터 활동해 오다 1471년 식스토 4세 교황에 의해 재조직된 뒤 지금까지 교황 전속 합창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는 지난 2010년 10월16일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임명한 마시모 팔롬벨라 몬시뇰이며, 성인 남성과 소년 6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하느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라소의 마니피캇’,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께서 순종하셨도다’ 등 9곡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본공연에 앞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이 출연해 ‘아베마리아’, ‘애덕과 사랑이 있는 곳’, ‘캐논’, ‘주여 임하소서’ 등 4곡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을 마친 합창단원들은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광주에서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6시50분까지 라디오를 통해 공연 실황을 녹음 방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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