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CPBC뉴스] 발달장애인들의 신앙의 등불, ‘무지개주일학교’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6-05
- 조회수 : 364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박소현 아나운서 = 천주교광주대교구에서는 첫 번째로 지난해 4월 삼각동본당에 문을 연 발달장애인 주일학교인 ‘무지개 주일학교’가 발달장애인들의 신앙생활에 등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주일학교는 주일 오후 2시 교리교육을 시작으로 북부지구 사제들의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교리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에게 쉽게 교리를 설명하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활동형 교리교안’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 그림그리기와 연극, 성지순례 등 전례에 따른 다양한 교리교육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삼각동성당 황양주 주임신부는 “무지개주일학교가 시작된 지 벌써 1년반이 돼 간다”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달장애인학교가 시작된 건 서울대교구에 이어 광주대교구가 2번째다”고 말했습니다
황 신부는 이어, “광주에서는 본당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현재는 지구차원에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교구 전체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무지개주일학교’는 지난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주일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천노엘 신부의 제안으로 광주 엠마우스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주일학교 운영에 필요한 기본 틀을 갖추고 봉사자들을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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