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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CPBC뉴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이루는 지도자 되길”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5-10
- 조회수 :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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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오늘(10일) 축하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메시지에서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의 어려운 시기를 거쳐 왔으며 국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갈등과 대립 속에서도 원칙을 지키며 정의와 참 평화의 길을 걸어갈 믿음직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새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뿌리내리며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발전을 이뤄 나가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헌법 정신에 따라 우리나라가 사회적 약자들도 인간 존엄성과 품위를 누릴 수 있는 나라,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제약받지 않고 자신의 뜻을 당당히 표현할 권리를 보장받는 나라가 되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모든 지역의 인재들이 차별 없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인사 탕평책을 시행하며, 민족의 평화를 위해 남북이 화해하며 공존할 수 있는 국정 철학과 전망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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