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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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황병우 수습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한식을 맞아 오늘(5일) 오전 11시 담양 천주교공원묘원에서 한식 위령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광주공원묘원담당인 고재경신부의 주례로 봉헌한 이날 미사에는 수도자와 신자 2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고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돌아가신 분들이 하느님은총아래 하느님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라고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고 신부는 이어 “우리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내가 죽은 뒤에 나를 기억하고 기도해준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며 “이것은 돌아가신분 뿐만아니라 우리를 위한 기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신부는 끝으로“한식이나 구정, 추석 외에도 평상시에 자주 돌아가신분들을 위해 연도를 바치면 좋겠다”며 “하느님약속을 믿고 돌아가신분들에게 필요한 은총을 청하면서 우리 지상의 삶을 하느님의 뜻대로 기쁘게 살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담양 천주교공원묘원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에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