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CPBC뉴스]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광주교도소 재소자 가족 생활 지원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3-27
- 조회수 : 28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양복순PD =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 교정사목이 광주교도소 재소자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광주대교구 교정사목은 어제 (23일) 오후 광주교도소 다목적실에서 약정식을 갖고,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네 명의 재소자 가족에게 1년 동안 달마다 30만 원의 생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약정식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희년'을 선포하고 작년 11월을 재소자에 대한 사랑 실천의 달로 지정하면서, 광주교도소의 천주교 신자 교도관 모임인 성심회가 사랑 실천의 구체적 방안으로 추진 한 것입니다
또 이 같은 제안에 김희중 대주교가 공감하고 교정사목 변찬석 신부가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서 사연을 소개하면서, 2600여 만 원의 모금과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교정사목 변찬석 신부는 "장기적인 교도소 생활로 재소자들의 가족 해체가 빈번한 현실에서 성심회가 뜻깊은 제안을 해줘 기쁘다"며 "출소한 뒤에도 건전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교도소 이영희 소장은 “이같은 도움들이 확산 돼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성공적인 사회 복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재소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신뢰받는 교정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교도소 성심회는 이번 재소자 가족 지원이 종교와 종파의 구분없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2~3 명의 재소자 가족을 더 추천받아 지원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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