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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CPBC뉴스]  이란 종교지도자 방문단, 6일 천주교광주대교구청 방문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01-10
  • 조회수 :  347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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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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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지난 6일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이란 종교지도자 방문단이 천주교광주대교구청을 방문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실의 외교와 문화를 담당하는 ICRO내 종교간대화센터장을 맡고 있는 모함마드 마흐디 타스키리 박사와
이란 한림원 세계종교연구센터장인 압돌라힘 가바히 박사 등 이란 종교지도자 방문단 일행은 지난
6일 오후 430
천주교광주대교구청을 방문해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환담을 나눴습니다
.


 


김 대주교는 한국은 종교 박물관과 같은 다종교로 이뤄진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종교적인
큰 갈등 없이 공존하는 것은 상대 종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방문단이 찾은 광주는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비록 짧은 방문 일정이지만
이런 분위기를 느끼면 좋겠다
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모함마드 마흐디 타스키리 이란 종교간대화센터장은 김희중 대주교를 만나 뵐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고
, 특히 모든 준비를 해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모함마드 센터장은 이슬람은 바티칸과 오랫동안 교류를 해왔으며 특히 가톨릭과의 대화는 가장 오래된 교류 가운데 하나다
“2주 전에 교황님을 알현했을 때, 교황님의 태도에서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몇몇 무슬림 때문에 이슬람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생기고 잘못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이것은 이슬람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것으로 종교 지도자들은 이 같은 이슬람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했습니다
.


 


이날 이란 종교지도자 방문단은 환담을 마치고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 있는 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봤습니다
.


 


한편 이란 종교지도자 방문단은 지난 4일 입국해 조계사와 원불교 총부 등을 방문하고 경주 불국사를 둘러보는 등
종교간 대화와 일치를 위해
56일간의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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