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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CPBC뉴스] 김희중대주교, 이주민들과 뜻 깊은 성탄 미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12-29
  • 조회수 :  336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양복순PD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예수성탄대축일인 어제(25일)천주교 원동성당에서 이주민 성탄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김 대주교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구원에 관한 복음을 설교하고 가르치기 위해, 우리와 똑같이 인간의 문화와 언어에서 오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이것이 성탄절의 메시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생활함으로써,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의 언어와 문화를 알고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과 이주민들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다른 문화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며 “여러분이 하느님의 생명과 삶의 의미와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서로의 문화와 신앙의 언어를 배우고 익히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성탄 축제 미사에는 필리핀, 베트남, 동티모르, 캄보디아, 몽골 등지에서 온 이주민들과 사제, 수도자, 신자 등 모두 3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이주노동자들이 준비한 공연과 함께 운남동본당 빈첸시오회와 금호동본당 고 김종성 블라시오 대자모임인 ‘어깨동무’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아기 예수 탄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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