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거리청소 나선 발달 장애인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10-07
- 조회수 : 352
지난 6월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엠마우스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복지관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 엠마우스복지관 제공
“발달 장애인들도 교황님께서 강조하신 환경 정화 운동에 함께 합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 공동체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대표 천노엘 신부) 산하 기관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환경 운동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전남 광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무지개공동회는 엠마우스복지관, 엠마우스산업, 엠마우스사회서비스센터 등 산하 9개 기관 종사자와 장애인들이 환경 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4년에는 엠마우스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동아리가 환경 정화 활동을 벌여 지역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환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산하 기관 직원과 장애인들이 함께 광주천 정화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도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각 기관 주변, 골목길과 육교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지개공동회는 산하 기관별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작업장 앞 비탈길 쓸기 ▲장바구니 사용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무지개공동회는 지난 1981년 천노엘 신부가 한국 최초로 발달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가족형 거주시설인 ‘그룹 홈’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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