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노숙인 위한 샤워장 선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05-18
- 조회수 : 346
4월 22일 광주공원 내 ‘사랑의 식당’에서 김희중 대주교가 새로 개장한 노숙인 샤워장을 축복하고 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제공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제공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지역 노숙인들을 위해 샤워장을 선물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회장 최기원 신부)는 4월 22일 광주공원 내 ‘사랑의 식당’(천주의 성 요한수도회)에서 노숙인들이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장 개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노숙인들과 환담하고 샤워장을 축복했다.
김 대주교는 “청결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되는 이 샤워장이 노숙인들이 그리스도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정감 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숙인을 위한 샤워장을 열게 된 것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지난해부터 시설에서 생활하지 않는 노숙인들에 대한 돌봄 활동을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침낭을 제공받은 노숙인들은 올해 설날 감사의 마음으로 김 대주교를 찾아 세배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주교는 노숙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샤워 시설이라는 말을 듣게 됐고 샤워장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 따르면 현재 광주 지역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노숙인 약 100여 명이 거리에서 생활을 하며 무료급식에 연명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노숙인을 위한 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나 시민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홈페이지(www.gjcaritas.or.kr)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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