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백남기씨 쾌유와 민주주의 발전 위한 9일 단식, 광주 정평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12-03
- 조회수 : 360
▲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11월 25일부터 9일간 백남기씨 쾌유를 위한 단식 9일기도를 펼쳤다. |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가 11월 25일부터 9일간 광주 남동성당에서 교구 가톨릭농민회 전 회장 백남기(임마누엘, 69)씨 쾌유 및 국가 폭력의 방지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9일 단식 기도를 바쳤다.
총대리 옥현진 주교 주례의 미사로 시작한 단식기도는 백남기 농민 쾌유를 위한 기도와 동참 서명, 홍보 활동, ‘국가 폭력과 노동자 현실’을 주제로한 강연으로 매일 이어졌다. 광주대교구가 교구 차원에서 단식 기도를 시행한 것은 2002년 이라크 파병 반대를 위한 단식 이후 13년 만이다.
옥 주교는 첫날 미사 강론에서 “안타까운 일을 당한 백남기씨를 위해 같이 기도하고, 잘못돼 가는 한국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정평위 주관으로 단식기도를 하게 됐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연대’와 ‘기도’”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에 참가했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씨는 11월 30일 현재 여전히 중태에 빠져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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