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커피에 사랑을 담아 이웃 돕는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5-03-25
- 조회수 : 457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동 커피차 운영’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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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지난해 3월 카페 카리타스에서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제공 |
‘커피에 사랑 담아 파는 트럭 아세요?’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회장 최기원 신부)는 지난해 3월부터 0.5톤 이동식 커피 차 ‘카페 카리타스’를 운영, 판매 수익금 전액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익금 250만 원을 백혈병 환우 4가정에 전달했다. 올해에는 미혼모 두 가정에 매달 30만 원씩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페 카리타스는 20여 명의 자원 봉사자가 운영한다. 화ㆍ수ㆍ목 3일은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주말과 주일 이틀은 행사가 있는 성당과 시설을 찾아간다.
지난해 9월에는 전남대 축제 때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 마련을 위해 커피 판매를 했고, 11월에는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미사’에 참례한 유족과 신자들에게 무료 커피 봉사를 했다.
카페 카리타스 운영을 맡은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심은지(사라) 씨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며 “커피 차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이웃에게 기쁨을 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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