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28일 오후 7시 30분 쌍촌동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2015 가톨릭 신앙 강좌’를 개설한다.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신앙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제 강연으로 문을 여는 신앙강좌는 오는 12월 초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교리 내용뿐 아니라 사회교리, 이웃종교, 신흥종교, 세대 및 문화 소통 등 다양한 주제로 채워진다.

이번 신앙 강좌는 최창무 대주교(전 광주대교구장)와 손삼석 주교(부산교구) 등 교계 지도자뿐 아니라 대한 성공회 서울교구장 김근상 주교, 대한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이웃 종교 지도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교구장 사목지침에 따라 신자들의 신앙 재교육 차원에서 교구 사목국이 기획 주관한 이번 신앙 강좌에는 또 △사순 및 대림 특강 △세월호 1년, 그 이후 △5ㆍ18과 교회 △다문화 가족의 이해 △ SNS시대의 부모와 자녀 소통 방법 등 전례시기뿐 아니라 사회 현안을 교회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강연도 마련돼 있다.

교구 사목국장 우원주 신부는 “본당 복음화의 과제를 신자 재교육에서 우선적으로 풀어보고자 교구장님 제안에 따라 신자들이 안고 있는 삶과 신앙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선정해 주제별 강좌를 마련했다”며 “특별히 많은 교구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무료 강좌로 마련했으니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