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봉헌생활의 해 전세계 동시 개막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12-23
- 조회수 : 572
‘복음·예언·희망’ 전하는 봉헌의 삶 다짐
2016년 2월 2일 폐막미사 거행
서울·대구·광주관구 나눠 봉헌
‘그리스도를 따르는 봉헌생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봉헌생활의 해’가 교황청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 지역교회에서 11월 30일 동시에 개막됐다.
교황청 미사는 오전 10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터키 방문(11월 28~30일) 중이었던 30일 ‘봉헌생활의 해’ 특별서한을 발표해, “모든 하느님 백성들에게 수도자들이 교회와 세상에 내어준 아름다운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 안에서 수도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지지하고 지원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권고했다.
나아가 교황은 수도자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용기에 가득찬’, ‘친교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둥지를 떠나 변방으로 나아가라”며 “세상을 거스르는 예언자적인 소명과 증거로서 온 세상을 깨워라”고 강조했다.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와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과 광주, 경북 왜관에서 각각 봉헌생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서울관구 미사에는 수도자 17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남장협 회장 황석모 신부는 “봉헌생활의 해 동안 수도회와 수도자들은 쇄신 노력으로 자신의 신원과 사명을 보다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관구에서도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800여명의 수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가 거행됐다. 조 대주교는 “복음과 예언, 희망의 세 가지 주제 안에서 봉헌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묵상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로 청원한다”고 말했다.
광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40여 개 수도회 600여 명의 수도자들이 참석했다. 옥 주교는 강론에서 “복음적 권고를 서원하고 살아가는 수도자들 뿐만 아니라 세례축성과 사제축성을 받은 사람들도 자신의 축성을 기억하고 되새기며 더 충실히 응답기를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남장협과 여장연은 지난 9월 봉헌생활의 해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봉헌생활의 해로 선포된 2015년 한 해 동안 남녀수도자 모임, 심포지엄, 청년들과 함께하는 수도자 대회 등을 진행한다.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는 내년 11월 20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체육관에서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이하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의 주례로 봉헌된다.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는 2016년 2월 2일 ‘봉헌생활의 날’에 거행된다.
봉헌생활의 해 로고 설명
수도회성은 봉헌생활의 해 개막을 앞두고 로고를 공개했다. 화가 카르멜라 보카실레가 제작한 봉헌생활의 해 로고는 봉헌생활의 근본적 가치를 상징으로 표현했다. 물 위의 비둘기는 세례를 통해 축성된 그리스도의 인성을 상기시키며, 비둘기를 둘러싼 상징들은 쇄신하는 성령의 역할을 드러낸다. 세 개의 별은 ▲삼위일체의 고백 ▲형제애의 표징 ▲사랑의 봉사를 뜻하며, 다면체 구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 세상을 의미한다.
서울·대구·광주관구 나눠 봉헌
‘그리스도를 따르는 봉헌생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봉헌생활의 해’가 교황청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각국 지역교회에서 11월 30일 동시에 개막됐다.
교황청 미사는 오전 10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터키 방문(11월 28~30일) 중이었던 30일 ‘봉헌생활의 해’ 특별서한을 발표해, “모든 하느님 백성들에게 수도자들이 교회와 세상에 내어준 아름다운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 안에서 수도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지지하고 지원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권고했다.
나아가 교황은 수도자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용기에 가득찬’, ‘친교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둥지를 떠나 변방으로 나아가라”며 “세상을 거스르는 예언자적인 소명과 증거로서 온 세상을 깨워라”고 강조했다.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와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과 광주, 경북 왜관에서 각각 봉헌생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 서울관구 봉헌생활의 해 개막미사가 12월 1일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됐다.
(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봉헌된 개막미사에는 수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원희 기자)
(박원희 기자)

▲ 광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미사에서 수도자들이 회헌을 봉헌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진영 기자)
남장협과 여장연은 지난 9월 봉헌생활의 해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봉헌생활의 해로 선포된 2015년 한 해 동안 남녀수도자 모임, 심포지엄, 청년들과 함께하는 수도자 대회 등을 진행한다.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는 내년 11월 20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체육관에서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이하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의 주례로 봉헌된다.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는 2016년 2월 2일 ‘봉헌생활의 날’에 거행된다.
봉헌생활의 해 로고 설명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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