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본당(주임 윤영길 신부)은 설립 33주년을 맞아 그리스도의 33년을 기억하고자 10월 20~26일 축제주간을 보냈다.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시편 57, 9)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주간은 각각의 날을 7성사에 맞춰 마련됐다.
본당 설립 33주년 축제 주간 첫날인 20일에는 세례성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구의 초기 교우촌인 전남 장성본당을 순례했고, 21일에는 견진 성사때 받은 성령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령대회를 열었다. 이어 22일에는 병자영성체를, 23일은 영상피정과 고해성사를 실시하고, 24일에는 역대 주임 신부와 수녀들을 초청해, 봉사의 소명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혼인성사를 기억하고자 혼인갱신식이 진행됐으며, 26일에는 성체성사를 주제로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이밖에도 추억의 사진전과 아나바다 장터, 성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했다.
쌍촌동본당 주임 윤영길 신부는 “우리 본당이 시작돼서 33년을 지나오며 생긴 숱한 기억들처럼 예수님의 서른세살의 삶을 기억하고자 한다”며 “기념주간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길게는 10개월 짧게는 여름부터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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