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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PBC뉴스] 천주교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 발족”…회원 2천명 돌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11-10
  • 조회수 :  708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7일 군종후원회를 발족하고 첫 미사를 봉헌했다.
ⓒ 광주평화방송

◀ANN▶
천주교광주대교구는 병영생활을 하고 있는 군인들을 선교하고 교구 출신 군종 사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군종후원회’를 발족하고 첫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특히 군종후원회를 결성한지 1년도 되지 않아 회원이 2천명을 넘어서 신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광주대교구에 군종후원회가 만들어진 계기는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사목 방문에서 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는 “우리 교구에 이른바 ‘선교의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군인들을 돕는 ‘군종후원회’가 없어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대주교의 제안에 평협 임원들을 중심으로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를 결성하게 됐고 지난 2월 다른 교구의 회칙과 군종 중앙회의 회칙을 참고해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의 회칙도 마련하고 봉사자 구성도 마쳤습니다.

 

마침내 지난 8월1일 옥현진 총대리주교를 담당사제로 한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는 교구장으로부터 신자 단체로 공식 인준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올해 군인주일을 맞아 6개 본당을 대상으로 군종사제들과 함께 후원회원 모집에 나서 후원회가 생긴지 1년도 되지 않아 벌써 회원이 2천2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3시 김희중대주교 주례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소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며 발족을 알렸습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군 병영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청년들을 키우는데 함께 마음을 보태기 위해 모인 후원회원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우리가 잘못을 회개하는 방법에는 ‘기도’와 ‘단식’과 ‘자선’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이웃에게 주는 ‘자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희중대주교의 말입니다.

<인서트-1, 몇 년에 한번 큰 돈을 내는 것도 좋지만 일상을 살면서 조금씩 자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종 후원회원을 가입해 회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간접 선교로 후원회원 각자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 담당사제를 맡게 된 옥현진 총대리주교는 인사말에서 “군 병영 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하면서 사병들이 군종 신부를 통해 위로를 받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 담당사제인 옥현진주교의 말입니다.

<인서트-2, 군종 사제들이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히 담당사제로서 후원금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종후원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서정권 전 광주대교구 평협회장은 “앞으로 군 사목을 하는 우리교구 출신 6명의 군종사제는 물론 지역내 군부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생각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꼼꼼히 세워 착실히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 서정권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3, 교구장님께서 초대회장으로 인준해주셨기 때문에 비록 다른 교구보다 늦게 발족됐지만 다른 교구를 뛰어넘는 그런 활동을 열심히 하고 특히 군 병영문화 개선에 한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한편 이날 봉헌한 첫 미사에서는 군종후원회 종신회원으로 가입한 37명의 회원들에게 교구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광주대교구 ‘군종후원회’가 비록 다른 교구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많은 신자들의 조그만 사랑이 더해진다면 앞으로 교구 출신 군종사제는 물론 국토방위를 위해 젊음을 불태우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PBC뉴스 김선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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