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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 PBC뉴스] 천주교광주대교구 ‘가정의 해’ 대장정 마무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11-03
  • 조회수 :  749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1일 3년동안 교구장이 정한 ‘가정의 해’를 마무리하며 폐막 미사를 
봉헌했다. @광주평화방송 


◀ANN▶

천주교광주대교구가 ‘가정의 해’를 마무리하는 폐막미사를 봉헌하고 지난 3년간의 대장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범진기자입니다.

 

◀리포팅▶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1일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교구청 사제들과 수도자, 신자 등 모두 5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의 ‘가정의 해’를 마무리하는 폐막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강론에서 “모든 사회적 문제와 위기는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생각에 교구설정 75주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을 ‘가정의 해’로 정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가정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내년에 세계 주교 대의원대회에서 이를 주요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는데 광주대교구는 3년이나 앞서 준비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우리 교구공동체는 세상에 봉사하는 구성원으로서 계획했던 것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가정사목과 복음화를 목표로 본당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의 말입니다.

<인서트 – 가정의 해는 마무리되지만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이를 바탕으로 본당 활성화에 나설 것입니다.>

 

폐막미사 중에는 앞으로 광주대교구를 대표해 다양한 현장에서 솔선수범에 나설 ‘까리따스 긴급재난재해 구호봉사단’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140여명의 신자들이 모여 결성한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앞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자연재해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폐막미사에 앞서서는 ‘가정의 해’를 결산하고 그 성과와 한계,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진단해보는 ‘2014 평신도대회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심포지엄에서는 ‘가정의 해’ 실천사례 공모에서 우수 사례로 뽑힌 호남동성당 가정봉사단과 보성성당 유태규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학생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참여한 신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첫해인 2012년 ‘기도하는 가정교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복음을 선포하는 가정교회’, 그리고 올해 ‘세상에 봉사하는 가정교회’라는 주제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광주대교구.

 

내년부터는 지난 3년간 성심을 다해 가꿔온 나무에서 얻은 결실을 세상에 널리 뿌리는 데 신자 한 명 한 명이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PBC뉴스 김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