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교회소식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를 맞아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3개 수녀회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진도 현지에서 지원활동에 나섭니다.

까리따스수녀회와 사랑의씨튼수도녀,

그리고 살레시오수녀회 등 3개 수녀회 관구장은

어제 오후 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총대리주교 주재로

회의를 열고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광주대교구가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각각 설치한 임시 구호소에서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상담을 비롯한 정서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해당 수녀회는 일주일씩 돌아가며

현장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김선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