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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PBC뉴스] <여객선침몰>김희중대주교, “교구차원 구호 적극 동참할 것”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4-21
  • 조회수 :  595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가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광주대교구 임시텐트에서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바쳤다.
ⓒ 광주평화방송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가 진도진길본당 신자로부터 사고 해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광주평화방송
천주교광주대교구가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마련한 임시 구호소의 모습.
ⓒ 광주평화방송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닷새째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가

진도 사고 현장을 찾아 “교구 차원에서

구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주교는 오늘 교구청 사제들과 함께

진도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광주대교구 임시 구호소를 찾아

“우리가 전 국민과 함께 하고 실종자들이 기적적으로

생환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이번 사고는 ‘천재’라기보다는

‘인재’에 해당하는 사고인데 앞으로 우리나라가

좀 더 재난구조에 있어 단일화 된 계통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주교는 “많은 승객들이 희생된 상황에서

부활대축일의 축제 분위기를 자제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모든 교구민들이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이번 사고로 인한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교구 사제들이 돌아가며

현장에서 매일 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비롯해

각 본당에서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그만 위로라도 전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교구민이 동참하는 헌금을 통해 우리가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피력했습니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과

진도 팽목항 등 2곳에 각각 임시 텐트를 설치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해 매일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김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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