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노야곱 신부 금경축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2-18
- 조회수 : 519
40여 년 한국에서 사목, 현재 병원, 이주민 사목 활동
▲ 노야곱 신부(앞줄 가운데)와 사제들이 금경축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 신부는 매주 일요일 장성성당에서 이주민을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노야곱(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James Nolan) 신부 사제수품 50주년 감사미사가 10일 전남 장성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전 광주대교구장 윤공희ㆍ최창무 대주교,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 오기백 신부를 비롯해 노 신부와 인연을 맺은 사제, 수도자, 신자 400여 명이 함께했다.
미사를 주례한 노 신부는 40년 넘은 한국 생활을 회고하며 축하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신자들은 노 신부에게 영적 꽃다발패를 선물하고, 이주민 공동체와 장성본당 성가대는 축가를 불러 노 신부의 금경축을 축하했다.
1938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노 신부는 1963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됐다. 광주대교구 노안ㆍ산정동ㆍ대성동ㆍ임곡동본당과 원주교구 사북본당, 제주교구 서귀복자본당 주임을 지냈다. 2001년 칠레 선교를 떠나 2008년 은퇴한 노 신부는 한국에서 마지막 사목을 하고 싶다며 2008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전남 장성에 머물며 광주대교구 병원사목과 이주민사목을 돕고 있다.
장재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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