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대교구, 14개 지구로 체제 개편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9-16
- 조회수 : 653
기존 9개 지구 세분화… 지구사목 활성화 기대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구제를 개편, 기존 9개 지구에서 14개 지구 체제로 변경했다.
이번 지구 개편은 지구를 세분화해, 지구 내 본당간 관계를 긴밀히 하고 지구사목을 더 활성화하자는 사제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기존 지구 제도에선 1개 지구가 관할하는 본당이 20곳 안팎이어서, 지구 사제모임을 하더라도 사제들이 사목과 현안에 대해 원활히 대화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대리 옥현진 주교, 지구장 신부들은 1년 가까이 지구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지구 개편으로 본당과 지구, 교구로 이어지는 관계와 소통이 더 활발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논의 과정에선 본당 사제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 지구 관할 본당과 지구 명칭 등은 모두 지구에 맡겼다. 그 결과 5개 지구를 더 늘려 1개 지구당 관할 본당이 10곳 안팎이 되도록 했다. 분기마다 열렸던 지구 사제모임과 교구장과 총대리 주교가 참석하는 지구장 모임도 격월로 열 계획이다. 새 지구장 선출은 종전대로 각 지구 사제단이 선출하는 것으로 하며 24일 교구 사제평의회 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교구는 이번 지구 개편으로 지구 사목이 활성화되고 교구와 지구간 협력이 더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는 "지구 사제단이 더 자주 모이게 되고, 지구장과 교구장님과 만남도 늘어나면서 사제단 협력, 교구와 지구간 관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지구사목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산1지구 :비아동, 사거리, 사창, 신창동, 쌍암동, 임곡동, 장덕동, 장성,하남동
▲광주광산2지구 : 신동, 염산, 영광, 우산동, 운남동, 원동, 월곡동, 평동, 홍농
▲광주남부지구 : 노대동, 방림동, 봉선동, 월산동, 유안, 조봉, 주월동, 진월동, 효덕동
▲광주동부지구 : 계림동, 남동, 능주, 산수동, 지산동, 학운동, 호남동, 화순
▲광주북부1지구 : 곡성, 담양, 대치, 문흥동, 본촌동, 서산동, 양산동, 오치동, 옥과, 창평
▲광주북부2지구 : 동림동, 두암동, 북동, 삼각동, 용봉동, 운암동, 임동, 중흥동
▲광주서부지구 : 광천동, 금호동, 금호2동, 농성동, 쌍촌동, 염주경환, 염주대건, 염주제준, 치평동, 풍암동
▲나주지구 : 금암, 나주, 남평, 노안, 다시, 영산포, 하상, 학다리, 함평, 호영
▲목포무안지구 : 남악, 독천, 망운, 몽탄, 무안, 삼학도, 삼호, 옥암동, 용당동, 일로, 청계, 하당
▲목포신안지구 : 경동, 대성동, 북교동, 산정동, 석문, 신의, 압해도, 연동, 인덕, 자은, 흑산
▲서남부지구 : 강진, 신북, 영암, 완도, 우수영, 진길, 진도, 해남
▲순천지구 : 광양, 광영동, 구례, 금당, 매곡동, 상사, 연향동, 저전동, 조곡동, 조례동, 중동
▲여수지구 : 동산동, 문수동, 미평동, 서교동, 선원동, 소호동, 신기동, 율촌
▲장보고지구(가칭) : 고흥, 녹동, 대덕, 도화, 벌교, 보성, 소록도, 장흥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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