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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PBC뉴스] 광주대교구, 다음달 매주 목요일 시국미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9-16
  • 조회수 :  477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12일 국정원의 대선 개입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시국미사를 봉헌한 뒤 북동성당까자 거리행진을 벌였다.
ⓒ 광주평화방송

◀ANN▶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지난 12일 시국미사를 통해 국정원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광주대교구는 특히,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시국미사와

시국 특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한

국정원 사태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광주 북동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합니다.


시국미사와 특강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국정원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고

시민들의 민주주의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국정원 사태의 본질과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시국 특강은

다음달 3일 성공회대 한홍구교수를 시작으로

10일에는 한국일보 서화숙 선임기자,

17일 대구가톨릭대 정희완신부,

24일 전 민변 대표인 김선수 변호사,

31일에는 청주교구 김인국신부가 나와 강의합니다.


앞서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지난 7월31일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

성직자와 수도자 5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원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의 주례로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미사와

거리행진을 벌이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이영선위원장 신부의 말입니다.

<인서트-국민들의 불신과 실망은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은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들은 국정원 사태에 대해 진실을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언론 본연의 임무를 져버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시국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1980년 광주항쟁 구속자들의 구명과 석방을 요구하며

월요미사를 봉헌 한 이래 33년만의 처음입니다.


이는 헌법 질서를 문란하게 만든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대통령 기록물 공개 등

일련의 사태가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PBC뉴스 김선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