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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내 마음의 도덕경-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7-26
  • 조회수 :  598
철학을 생태적 감성, 영성으로 재해석

내 마음의 도덕경
(김권일 지음/바오로딸/1만 원)



 중국 고대 사상가 노자가 쓴 책으로 알려진 「도덕경」은 전 세계적으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다.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도덕경」은 사람들에게 근원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비움의 삶을 강조한다. 현대에 들어 여성학, 경영학, 성서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도덕경」에 담긴 사상과 철학을 응용,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이 책은 가톨릭 사제가 들려주는 「도덕경」 이야기다. 저자는 대만 푸런대에서 동서 비교철학을 전공한 김권일(광주대교구 월곡동본당 주임) 신부로 광주가톨릭대 철학교수를 지냈다. 그는 「도덕경」에 담긴 철학 사상을 생태적 감성과 영성, 그리고 힐링을 요구하는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재해석해 쉽게 풀어냈다. 또한 동서양 사상과 성경을 넘나들며 「도덕경」에 담긴 진리를 명확하게 짚어냈다.

박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