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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자료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17.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는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21-04-29
  • 조회수 :  67

17. 예수님과 하느님 나라는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하늘 나라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상에서 개시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현존 안에서 사람들에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교회는 이 나라의 싹이며 시작입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567).

 

예수님의 복음은 바로 하느님 나라의 도래에 대한 기쁜 소식입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예수님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려고, 지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뜻은 인간을 들어 높여 신적 생명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으심으로써 이를 행하십니다. 이 모임이 바로 교회이며, 이는 지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싹과 시작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셨으며, 굶주림, 불의, 병과 죽음 등 현세의 불행에서 해방시키는 기적과 표징으로 그 나라가 이미 와 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또한 하느님 나라의 도래로 사탄 나라의 패배를 알리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나라에 초대되었고(루카 14,16), 가난하고 미소한 자들, 곧 겸손한 마음으로 이 나라를 받아들이며(마태 5,3; 마르 10,15), 죄인들도 하느님 나라에 초대되었다(마르 2,17; 마태 21,31)는 것은 우리 죄인들에게 복음, 복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541-550 참조, 간추린가톨릭교회교리서 75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