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떻게 하느님은 인간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습니까?

“하느님은 사랑으로 당신을 계시하시고 당신 자신을 인간에게 내어주셨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보내 주심으로써 당신 자신을 완전히 계시하셨고, 그분 안에서 당신의 영원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50-53, 68-73 참조)

※ 인간은 타고난 자연적 이성을 통하여, 하느님의 업적으로부터 하느님을 알 수 있고, 피조물들의 알림과 양심의 소리를 들을 때, 하느님의 존재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자신의 힘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또 다른 인식의 질서, 곧 신적 계시의 질서가 존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완전히 자유로운 결정으로, 당신을 계시하고 내어주십니다. 이것은 온 인류를 위하여 영원으로부터 그리스도 안에 마련하신 당신의 자비로운 계획과 당신의 신비를 드러내심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즉, 계시란 한마디로 ‘하느님의 자기 전달’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하느님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시어 자발적으로 이 세상에 말씀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44-50, YOUCAT 7참조).

#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실천의 일환으로 천주교 신자라면 숙지(암송)해야 할 간략한 교리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