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자료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3개년 특별 전교의 해(2020~2022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2020년 9월 20일, 27일 주보 발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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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선교하는 제자요 자비의 선교사
1.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사제평의회와 교구청 사제의 연석회의 개최
3개년 특별 전교의 해가 선포된 후, 올해 1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사제평의회 위원들과 교구청 사제 전체가 연석회의를 개최하였고, 네 가지 주제(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목표 설정, 성경구절, 슬로건, 십계명 설정)를 정하여 함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나눈 이야기들은 ‘행복, 매력, 내적 기쁨, 공감, 복음, 복음의 가치, 정체성, 사제, 선교사, 쇄신, 세상’과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이 공통 주제어들을 구성하여 하나의 문구를 만드는 작업도 함께 했습니다.(예: ‘복음의 매력으로 세상과 공감하는 선교사 되기’) 이 연석회의에서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준비 작업을 위해 ‘준비위원회’위원들(여덟 명의 사제)이 선출되었습니다. 이 연석회의 동안 우리 모두는, 교회 구성원들이 생각과 뜻을 모으는 과정에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교회의 풍요로움이 드러난다는 것을 새롭게 체험하였습니다.
2.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준비위원회’의 활동
여덟 명의 사제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일곱 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춘계사제연수회(2020.6.16)를 공동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춘계사제연수회에서 사제들은 ‘선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과 개념을 나누었습니다. 선교에 대한 생각은 ‘복음, 교회, 예수 그리스도, 복음화, 하느님, 교육, 신앙, 기쁨, 삶, 공동체, 사회, 본당, 시대’ 등과 같은 주제어들로 표현되었습니다.
또한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동안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1.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2. 사목의 변화 3. 미사 ․ 기도 중심의 영적인 신앙생활 4. 선교 방안 찾기 5. 온라인 매체 활용 6. 관심과 공감대 형성 7. 본당공동체 활성화 8. 사제단의 쇄신과 연대 9. 쉬는 교우 관심 10. 가정의 신앙교육 활성화’ 등과 같은 주제들이 부각되었습니다(순위는 다수의 그룹들이 공통적으로 논의한 주제에 따른 것임).
준비위원회는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로 이루어진 기획위원회(2020.7.7 공식출범) 구성을 제안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치고, 현재는 기획위원회에서 3개년 특별 전교의 해와 관련된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기획위원회’: 구성 취지
올해 7월 7일 공식 출범한 기획위원회는 옥현진 총대리 주교님을 위원장으로 하여 총 열네 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평신도 위원: 신동열(교구 평협회장), 정은희(교구 여성위원장)
►선교사 및 수도자 위원: 고대휘(과달루페회), 강신문(사랑의 씨튼), 홍수매(예수의 까리따스)
►사제 위원: 이영선(풍암운리 본당), 김정용(사목국장), 이정주(임동 본당), 박길년(청사목국장), 김민석(사회사목국장),
민경철(사무국장), 최종훈(성서사도직), 이상훈(두암동 보좌)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는 교구민 모두가 취지를 공유하고, ‘모두가 선교하는 제자요 자비의 선교사’라는 의식을 지니고 실행주체가 되어야 그 목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취지를 잘 실현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회의체나 조직을 꾸리기보다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기구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따라 생겨난 것이 기획위원회입니다.
4.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기획위원회’: 활동방향
기획위원회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네 번의 회의를 진행하였고, 활동방향을 다섯 가지로 정하였습니다.
1. 교구민 모두가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자비의 선교사가 되도록 한다.
2. 시대의 징표 안에서 복음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새로운 열정으로 새로운 표현,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특히 코로나 사태에 직면하여 새로운 교회를 지향한다)
3.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지향한다.
4. 생태환경을 살리는 교회를 지향한다.
5. 교회의 공동합의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러한 활동방향에 따라 우선 ‘3개년 특별 전교의 해’(2020~2022):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교회가 되기 위하여 교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슬로건을 공모(9월 15일~10월 20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교구민 모두가 복음화의 주체가 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감염병이라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태 속에서 복음의 요청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현할 것인지, 우리가 함께 생각과 지혜를 나눌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