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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자료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3개년 특별 전교의 해(2020~2022년)’ 선포 배경 및 취지 - 2020년 9월 13일 주보 발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9-21
  • 조회수 :  296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선교하는 제자요 자비의 선교사


1.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어떻게 선포되었나?


2019년은 베네딕토 15세 교종의 선교에 관한 교서 가장 위대한 임무(Maximum Illud - 19191130) 반포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선교에 관한 열정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자 201910월 한 달을 특별 전교의 달로 선포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의 권고와 지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교구 사목평의회는 우리 교구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복음 선포의 열정을 새롭게 하고, 지속적으로 선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특별 전교의 해로 선포해주시기를 교구장님께 청원하였습니다(2019.10.31).

이에 교구장님께서는 교구 사목평의회의 청원을 받아들여 10월 특별 전교의 달 폐막미사 때(2019.10.31),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로 선포하셨습니다.


2. 3개년 특별 전교의 해: 왜 선포되었나?


지난 10년간 우리 교구 통계에 따르면, 쉬는 교우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례자 수는 두드러지게 낮아지고 있고, 주일미사에 참석하는 신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통계는 우리 교회 현실에 대한 엄중한 성찰과 더불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복음의 기쁨과 사랑의 힘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복음의 힘이 우리의 가치관, 판단기준, 관심사, 사고방식, 생활양식에 깊이 스며들어 작용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복음의 기쁨을 맛보고, 그로부터 비롯하는 신앙생활의 기쁨과 행복을 세상 속에서 이웃과 나누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특별 전교의 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만난 그리스도인은 모두 선교하는 제자(복음의 기쁨, 120), 자비의 선교사(자비의 얼굴, 18)가 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