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교서
교구장 사목교서에 따른 2009년 실행지침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3-27
- 조회수 : 1819
‘사도직 활성화의 해’
2010년 새로운 복음화의 해를 준비하는 두 번째 해인 2009년은 영성 심화를 바탕으로 하는 ‘사도직 활성화의 해’입니다.
사도직은 본시 그리스도의 직무이며(1코린 1,1),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 직무에 참여합니다. 교계적 사도직은 성품성사에 의하여, 평신도 사도직은 성세성사와 견진성사에 의하여 참여합니다(요한 4,14; 7,38; 로마 6,1-12).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 창립의 목적은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 왕국을 전세계에 펴고 모든 사람을 구원에 참여케 하며, 또한 그들을 통해 전세계를 그리스도에게로 향하게 하는 일이다.”라고 천명하면서 이 목적을 위한 신비체(神秘體)의 활동을 모두 사도직(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2항)이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도직 수행의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은 근거는 성세성사로 신비체의 지체가 되어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일치한 사실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도직의 기본 자격은 교계(敎階)에 의하여 위임(mandatum)되는 직책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비체의 지체인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삶(사제직, 예언직, 왕직)을 실생활에 적용시키고, 세상을 거룩하게 함으로써 하느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야 합니다(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31. 33-38항;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참조).
1. 교계적 사도직 수행을 위한 노력
사제는 교구장을 중심으로 한 사제단을 이루며,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불리운 사람이며, 성사의 집전자이다. 따라서 사제단의 일치와 협력을 증진시키며, 생명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1) ‘현대의 복음 선교’(교황 바오로 6세의 권고. 1975년)의 사목 생활 적용
2) 예수님의 사명 고취(鼓吹)(루카 4,43)
- 예비신자 입교식 한 번 더 늘리기 운동 전개
3) 그리스도의 새 계명(요한 13장) 실천
- 돌봄과 섬김의 삶(특히 소년 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 자매결연본당과의 유대강화
- ‘생명 31운동’의 내실화
4) 본당 내 사도직 단체들의 고유한 영성과 카리스마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회원의 증가를 위한 노력
2. 수도자(가족)들의 사도직 수행을 위한 노력
복음적 권고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한 봉헌된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하는 직무(에페 4,12 참조)에 적극적인 참여
1) ‘수도생활의 쇄신과 적응에 관한 교령’ 2-4항의 생활적용
2) 복음삼덕(청빈, 정결, 순명)을 통한 모범적 삶
- 교회 공동체와 세상 안에서 소금과 누룩의 역할
3) 고유 카리스마에 충실하며, 다양성 안에 일치로 세상의 빛으로서의 삶
- 다양한 사도직 활동의 홍보와 실천
- 교구 및 본당과 협력관계 증진
3. 평신도 사도직 수행을 위한 노력(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38항)
성체성사의 나눔과 섬김과 친교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가정의 증거하는 삶을 통하여 선교하는 공동체로서 지역복음화에 헌신(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34항)
1) 평신도 봉사자 양성과정에 적극적인 참여
- 교리교사, 말씀의 봉사자 및 선교사 양성학교
- 신학 아카데미
2) 본당 내의 사도직 및 신심단체 회원 배가운동 전개
- 1인 1단체 가입
- 각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강화(평협의 활성화)
3) 성 가정을 위한 노력
- ‘가정 교서’(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94년)
-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04년)의 가르침을 배우며 실생활에 적용
- 가정성화를 위한 기도 시간 만들기 및 가족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
4) 반모임(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
- 반모임(소공동체)에 적극적인 참여
- 자연, 환경보호운동의 내실화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
5) 103위 성인 시성식 25주년 기념과 교구 순교자 현양
- 순교자 정신 배우기 및 녹색순교의 실 생활화
- 순교자 현양회 활성화
4. <바오로의 해>(2008.6.28~2009.6.29) 영성심화의 지속적인 실천
1) 바오로 성인이 간절히 바라던 대로(콜로 4,15-17; 1테살 5,27) 신약성경의 ‘바오로 서간’ 들을 읽고 공부하기
2)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에 나타난 복음 선포자로서의 삶과 가르침에 관하여 공부하기
3) 바오로 성인의 호소(1코린 16,1-2; 2코린 8,1-15)를 유념하여 복음화 활동 및 약자와의 연대와 나눔을 위한 활동에 기꺼이 협력(기부)하는 문화 만들기
4) 교구사제들의 ‘해외 선교사제’(fidei donum)에 대한 소명의식 강화
5. ‘2010 복음화운동’의 지속적인 실천
1) 매일 20분 성경말씀 읽고(하루를 말씀으로 시작), 10분 되새기는 시간 갖기(말씀으로 마무리)
2) 미사시각 10분 전에 성당에 도착하고, 미사 후 20분간 성당에 머물며 성체조배 및 교우들과 친교 나누기
3) 본당의 주일미사 참석률을 2010년까지 현재보다 20%올리고, 쉬는 교우의 비율을 현재보다 10%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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